ETRI 기자단을 하면서 느낀점
관평초등학교 4학년 최형욱 기자
나는 작년에 누나가 ETRI기자단에서 기자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부러웠었다. 작년에 누나와 함께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3학년이었던 나는 신청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디어 4학년이 되어 나도 신청을 하게 되었고, 3월 기자단 발대식에서 기자증과 티셔츠, 기자수첩, 모자 등을 받아서 한층 더 기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무엇보다 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친한 친구 2명과 함께 현장탐방을 갈 수 있어 신이 나고 즐거웠던 점이다.
새로운 과학에 대한 지식을 알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더욱더 기대가 되었고, 늘 간식까지 챙겨주는 ETRI가 정말로 좋았다.
많은 곳의 현장 탐방을 갔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창의축전에 다녀왔던 일이다. 왜냐하면 일산 킨텍스에서 박수로 움직이는 로봇을 보게 되었는데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현장 탐방을 갈 때 마다 다양한 체험을 해서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기사문을 작성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다.내년에도 ETRI기자단을 하게 된다면 조금 더 충실히 기사문을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뼈가 울린다는 ‘골도 전화기’를 아시나요?
뼈 울림을 통해서 소리가 전달되는 전화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1997년 개발)
나는 올해 우리반 친구들과 ETRI 전시관에 다녀왔었다.
아빠가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고, 내가 ETRI 기자단으로 활동을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가 되었었다.
ETRI 전시관에서 ETRI에서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보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제품은 바로 ‘골도 전화기’였다.
골도 전화기는 뼈의 울림을 통해서 소리가 전달되는 전화기로 귓바퀴, 외이도, 고막, 중이 등 소리를 듣는 경로에 문제가 있어 음파가 공기의 진동으로 잘 전달되지 않을 경우 소리를 기계적 진동으로 변환해 머리뼈를 통해 청각신경을 자극, 소리를 전달하는 전화기이다.
골도 전화기의 원리는 뼈에 울리는 진동이 곧바로 사람의 청각신경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의외로 단순하다. 일반전화기는 수화기에 소리가 나오는 구멍(음파가 공기로 전달되는)이 있지만 골도 전화기는 대신 금속 판 같은 진동자가 있는데 이 진동자를 귀 주위의 뼈 부분에 대면 진동자의 진동이 그 부분의 뼈를 진동시켜 음파가 바로 내이로 전달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골도 전화기는 노인성 난청 및 소음성 난청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통화를 가능케 해 준다. 나도 직접 머리에 얹어서 사용해 보았는데 꽤 잘 들려서 놀라웠다.
ETRI에서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술을 개발한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고, 나도 사회의 소수자를 위한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
[사진출처 : ETRI 홈페이지, 네이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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