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인미션]38회 전국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참관 (이가연)

8월 미션은 “제 38회 전국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를 참관하고 느낀 소감 등을 적는 것이었기 때문에 폭염으로 무척 더웠던 일요일(2016년 7월 24일)에 저하고 부모님하고 같이 국립중앙과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발명품들은 많았지만 발명자들이 현장에 없어서 직접 물어볼 기회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으며, 홍보 부족 탓인지 몰라도 구경하러 온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차분히 둘러보다가 대구 화원초등학교 김승태 발명자가 발명한 “트랜스포머 블록 자석열쇠꾸러미”의 발명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존의 열쇠 꾸러미는 한다발로 되어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가 무겁고 잃어 버리면 많은 열쇠가 같이 있기 때문에 곤란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이 발명품을 보면서 저도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문제점에서 출발하여 따로 따로 블록 자석 열쇠꾸러미 공간을 만들고 열쇠를 한 개씩 따로 보관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였으며 꺼내기 쉽게 보관함을 설계하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한 학생이 있다는 점에서 신기했으며, 발명자는 단순히 불편하다는 생각을 넘어서 직접 행동으로 발명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이러한 대회가 많이 알려져서 좋은 발명품들이 전시되고 그런 좋은 발명품들을 보러 사람들이 많이 오고, 또 사람들이 많이 와서 보기 때문에 더 좋은 발명품들을 전시하고 이렇게 좋은 순환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