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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IT어린이기자단 자료

6월 미션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유네스코는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문화적 영향을 예측하는 기관인 ‘넷엑스플로(Netexplo)’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매년 전 세계 200여명의 전문가 기업인 패널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을 선정하고, 네티즌 투표 등을 통해 10대 기술 중 1위에 ‘그랑프리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10대 기술 중 자랑스럽게도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KAIST가 연구한 ‘입고만 있어도 온도 차이를 이용해 전력 생산하는 의류’와 중국 바이두가 연구한 ‘콰이써우(센서로 음식의 부패나 온도․산도를 측정하는 젓가락)’에 대해서 조사 하였습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KAIST 조병진 교수팀이 연구 한 ‘입고만 있어도 온도 차이를 이용해 전력 생산하는 의류’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 의류는 사람의 체온에 의하여 생긴 옷감 내․외의 온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열전소자를 유리섬유 위에 부착해 착용을 하는 형태인데, 가로 세로 각 10cm의 밴드로 만들어 팔에 부착하면 외부 기온이 영상 20도일 때 약40mW(1mW․1밀리와트는 100분의 1와트)의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윗옷 크기 정도로 만들면 약 2W 의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휴대전화 충전도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조 병진 교수팀의 열전소자 그림↑

이 기술은 기존의 무겁고 휘어지지도 않는 세라믹 대신 유리섬유를 이용해 유연하며 가볍고 형태가 자유로운 의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 병진 교수팀의 열전소자↑

전기소자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은 기존에도 있었습니다. 압력을 이용한 압전소자 기술, 마찰전기 효과를 이용한 기술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 중 마찰전기 효과는 올해 초 싱가포르국립대 연구진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술은 50nm(나노미터) 두께의 금 박막 위에 실리콘 고무로 된 층을 씌웠는데 이 실리콘 표면에 수천 개의 작은 돌기를 만들었습니다. 말하거나 팔을 구부리는 행동을 할 때 이 돌기와 마찰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압전소자에 비해 열전소자 기술과 마찰전기 기술이 웨어러블 기기(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동해 사용하는 안경이나 손목 시계, 밴드형 기기등을 일컫는 말)에 더 적합합니다.                                                   

하지만 조 병진 교수팀의 열전소자 기술은 입고만 있어도 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욱 더 빨리 상용(일상적으로 씀.)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조 병진 교수팀은 ‘테그웨이’라는 벤처를 창업했고요, 많은 기업들과 상용화를 모색(일이나 사건 따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실마리를 더듬어 찾음)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국의 바이두가 연구한 ‘콰이써우(스마트 젓가락)’에 대해서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스마트 젓가락 '콰이써우'↑

바이두는 ‘콰이써우(筷搜)’ 라는 이름의 스마트 젓가락에 대하여 연구하였습니다. 젓가락의 이름 ‘콰이써우(筷搜)’에서 ‘콰이(筷)’는 젓가락을 뜻하고, ‘써우(搜)’는 검색을 뜻 합니다. 따라서 ‘콰이써우(筷搜)’는 ‘젓가락 검색’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 젓가락은 음식의 주요구성, 산도, 신선도,  염도, 기름함유량 등을 분석하고, 과일같은 경우에는 당도, 품종, 원산지 등도 분석 합니다. 분석이 끝나면 음식의 품질을 우수, 양호, 불량 의 3개의 등급으로 판별합니다.

 

스마트 젓가락 '콰이써우'로 실험중↑

음식이 안전하면 젓가락 끝의 LED전구가 푸른 빛으로 빛나고, 그렇지 않거나 유해물질이 발견되면 적색 빛으로 빛나며,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작동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켜면 스마트폰에는 좋음(good), 또는 나쁨(bad) 라는 문구가 뜹니다.

스마트 젓가락 콰이써우는 ‘하수구식용유’, ‘유독성 우유’, ‘비식용 색소 음식’, ‘불량 육류 공급’, ‘멜라닌 분유 파동’ 등의 사건으로 인해 식품 안전성의 경각심이 커진 중국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재활용 부품으로 만든 3D 프린터’, ‘에볼라 발병시간과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 ‘이메일, SNS등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 등이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로 선정되었습니다.

                                      세종 미르초등학교 김도연 기자

                                                 2015년 6월 21일 일요일

 

출처: http://www.dongascience.com/sctech/view/828

출처: 한국이 최우수상? 유네스코 선정,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이란-

출처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