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끌 IT 기술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다

 유네스코는 매년 우리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되는 IT 기술들과 제품들을 시상하고 있다. 교육, 생활,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재단과 기업들이 만들어낸 IT 기술들이 수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2015년도에 수상한 10개의 기술들중 2가지를 소개해 보려 한다.

 첫 번째 기술은, 아프리카 토고에 자리잡고 있는 Woelab(이하 워랩) 의 재활용 쓰레기를 이용해 만든 3D 프린터이다. 요즈음 3D 프린터가 나타나면서 일명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종이에만 인쇄가 가능했던 현실을 새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가격이 비싸  일반인이 자연스럽게 접하기는 어려웠으며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같은 오지에서는 꿈을 꾸지도 못할 것이었다. 그러나 워랩에서는 유럽과 미국 각지에서 온 전자기기 재활용품 쓰레기를 이용해 3D 프린터를 만들어 내었다. 3D 프린터로 많은 것들을 만들어 쓸 수 있기 때문에 워랩의 3D 프린터는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IT 기술의 주인공은, 바로 Branching Minds(이하 브랜칭마인즈) 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학생의 활동과 성취도, 생활을 모두 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이런 방법은 매우 불편하다. 체계적이지 못하고, 학생의 성취도를 세심하게 관리해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데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와 학업 중간 중간의 보충은 서로 맞지 않다. 선생님들이 학생의 활동과 학업 성취도를 정리해 적절한 보충 방법과 대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 바로 미국 브랜칭마인즈 재단에서 만든 브랜칭마인즈 학습 서비스이다. (웹 주소 http://www.branchingminds.com/)

 이러한 IT 기술들이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IT 기술을 기대해 본다.

ETRI IT어린이기자단 4기

모락초등학교 6학년 김도현 기자

(rickytr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