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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기사

[4월 현장탐방] 사이언스데이

 

신나는 과학체험

사이언스데이

 

  대전에는 유명한 것이 많습니다. 보문산, 대청댐, 유성온천 등 문화시설 같은 여러 시설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전하면 무엇을 떠올릴까요? 당연히 과학도시입니다. 왜냐하면 대전에는 연구소가 많이 있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에서는 과학행사나 무료과학교육을 많이 합니다. 사이언스데이, 꿈돌이 사이언스 페스티벌, 과학 체험전, 수요일엔 바다톡톡이나 금요일엔 과학터치, 사이언스 나눔공연 등이 있는데 제가 적은 건 도룡동에서 열리는 것입니다. 도룡동에는 국립중앙 과학관이 있어서 과학에 대한 행사가 많습니다.

  제가 ETRI IT 어린이 기자단에서 간 곳은 사이언스 데이입니다. 사이언스 데이는 도룡동에 있는 국립중앙 과학관에서 4.15 ~ 4.16 까지 열리고 올해 38회입니다. 사이언스데이가 우리 기자단보다 나이가 많은 오랜 역사를 가진 과학행사입니다.

 

  사이언스데이에는 과학체험부스뿐 아니라 과학문화공연, 과학공연, 드론경진대회, 수학강연회도 있습니다.

 

 

   사이언스데이는 4월과 10 월에 있습니다. 4 월과 10월일까요? 4월은 과학의 날이 있는 달입니다.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하여 제정된 기념일 중에 하나입니다. 사이언스데이는 매년 잊지 않고 참가하여 과학체험을 하는 행사인데 이번에 ETRI 현장체험이기도 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ETRI 6기IT어린이기자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모인 후에 버스를 타고 국립중앙과학관에 도착하여 사이언스데이에 참가하였습니다.

  현장탐방을 간 날은 사람들이 무척 많은 날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유치원생, 중고등학생까지 항상 사이언스데이는 인기가 좋습니다.

  가장 강력추천하는 것은 입술이 건조한 아이들에게 좋은 립밥입니다. 게다가 제가 선택한 립밥은 레몬자초립밥이라 향도 좋고 색깔이 예뻤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들 똑같은 비치볼을 가지고 있어서 비치볼을 찾아보니 알고보니 비치볼을 주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비치볼이 받고 싶어서 갔는데 나중에는 배우는 게 재밌어서 비치볼보다 그 부스에서 들은 설명이 훨씬 좋았습니다.

  설명해주신 내용은 탄소에 관한 건데 탄소는 +극 성질을 띈 전류가 흐르면  그 전류에 가서 +극의 성질을 자신이 가지고서 자석이 가진 성질처럼 -극으로 갑니다. 그래서 헬멧 같은 곳에 +극과 -극을 따로 연결하고 먹물(탄소)을 바른 탁구공을 올려놓고 전기를 흘려보내면 공이 구르다가 나중에는 회전합니다. 그리고 전기를 차단하면 공이 서서히 멈춥니다. 이 원리는 참 신기하지만 어려울 것 같으면서도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재미있어서 과학을 좋아하는 저에게 도움이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사이언스데이 부스를 잘 운영한 학교는 시상을 합니다.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3팀,  최우수상3팀, 우수상 3팀, 특별상 6팀이 수상했습니다. 대상은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팀의 '마법의 가루로 꽁꽁&팡팡', 청원고등학교의 '보이지 않는 물', 대구가톨릭대학교사범대학부속무학고등학교의 '조류? 조류'입니다.

  그 중에서 '마법의 가루로 꽁꽁&팡팡'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드라이아이스가루와 빼빼로, 주스, 에탄올을 이용하여 재미있고 맛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에탄올의 어는점(-114.3°C)은 마법의 가루인 드라이아이스의 온도(-78°C)보다 낮으므로 음료수를 냉각시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를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는 이유는 표면적이 넓어져 더 빠른 시간 내에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원고등학교의 '보이지 않는 물에 빠져보자'는 파스칼의 원리와 베루누이의 원리, 와류현상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파스칼의 원리는 밀폐된 공간에 담긴 유체에 가해지는 압력은 모든 부분에 똑같이 전달되는 원리입니다. 작은 힘으로 밀어도 반대편 큰 부분에서는 큰 힘이 생겨 이 압력을 이용하여 큰 힘을 얻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ETRI 행사에도 참가하였는데 매년 디지털초상화가 똑같아서 식상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6기 IT어린이기자단 대덕초등학교 윤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