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과 함께 한 행복
도담초 김효원
저는 7월 에트리 미션으로 3D프린팅에 대해 알아보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설계도를 잘 그려 컴퓨터에 입력하면 그 설계에 따라 뭐든지 만들어내는 3D프린터가 너무 신기했고 마법의 상자 같았습니다.
그런 관심이 있어 지난 가을에 3D프린팅 수업을 몇 주간에 걸쳐 배웠고 3D프린팅 설계를 하려면 필요한 프로그램(Tinkercad, 123d design)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제 내가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을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그려보고 디자인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사실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 아니어서 생각하는 대로 그리고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프로그램에 있는 여러 가지 모형을 붙이고 연결하고 또 크게, 작게 줄이고 구멍을 뚫고 하며 설계도를 만들다 보니 생각대로 그리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 실제 종이에 설계도를 그릴 때 맘에 들지 않으면 지우개로 힘들게 지워야 하는데 컴퓨터는 키 하나만 누르면 지워져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저는 토끼, 자동차, 나비 곰, 컵 등 여러 가지를 디자인 해 봤는데 이렇게 해 보니 정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프린팅할 때는 재료, 색깔 등을 제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제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으니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3D프린팅으로 직접 만든 캐릭터들
제가 영화 미니언즈를 좋아하는데 실제 캐릭터를 제 손으로 만들어 보니 너무 뿌듯하고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마치 디자이너가 된 것 같았습니다. 컴퓨터와 3D프린터로 손가락만 좀 움직여 내가 생각하고 갖고 싶은 것을 만들어 내는 기술, 3D프린팅은 제게 행복을 가져다 준 마법의 IT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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