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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파서블/개인 미션

10월 미션기사

                                                        인천백석초등학교 5학년 안효건 기자

 

'블랙 아웃'을 읽고

 블랙 아웃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는 뜻으로 전자제품은 물론, 전기를 사용해야하는 물건들은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무서운 현상이다. 이책에서는 일주일간의 부모의 보호도 없이 살아가는 극악의 현상이다. 첫째 날부터 시작해서 사태가 점점 심각해져가는 생존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폭염이 지속되던 무더운 여름날, 아파트 15층에 사는 주인공 동민이는 갑작스런 정전의 습격에 놀란다. 전기는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상점들은 물건들을 제대로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영업을 포기하고 도로는 곧바로 마비되었다. 손에 들고있는 핸드폰조차 무용지물 나라면 전기도 끊긴 상태에서 먹을 것도 없이 살아가자는 의지가 있어도 열악한 환경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업을 것 같다. 아파트에서는 비상 전력을 가동하기도 해보지만 곧 비상전력도 바닥난다. 셋째 날이 되자 물과 가스도 끈겼다.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가 단절 된 것이였다.우리가 흔이 사용하는 컴퓨터, 핸드폰, 집안의 모든 가전/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없고 15층까지 엘레베이터도 사용하지 못하고 층계를 이용해 걸어다녀야 되는 것이 하루하루가 끔찍할 것이다. 곧이어 물과 가스가 끊긴 동시에 학교도 휴교하고 만다. 이제 진정으로 먹고 싸는 것과의 전쟁이 된 것이였다. 대형 마트는 단축 영업을 하고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곧 정상회 예정'이라는 긴급속보만 되풀이하여 듣고 있다. 생존하기 위하여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매할 때에는 오랜 시간에 걸려서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 구매해야 했다. 기껏 산 물품들은 경찰들 앞에서 당당하게 빼앗기고 경찰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듯이 괜히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한다. 아이들은 끔찍한 어둠과 절망 속에서 살아나는 매일매일 먹고 싸는 것과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전쟁에 시달려서 참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 교회에서 생필품(물, 라면 등)을 나눠준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지만 교회에 다니는 신도가 아니라며 문전박대 당한다. 겨우겨우 경찰에게 부탁해서 얻은 정보라고는 옛날시장에서 운영하는 마트가 있어서 부푼 마음으로 찾아가 보지만 부상만 당한 채로 빼앗겨 버린다. 이웃집 진수 엄마는 예전에 빌린 빚을 갚으라며 그나마 남은 쌀 한포대도빼앗아 버린다. 결국 사람들은 분노하여 마트를 장악하기시작했고 그 일곱째 날을 바탕으로 블랙 아웃은 끝난다. 이 이야기에서 이야기에 중요한 축이 되는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바로 고양이 이야기였다. 아무런 보호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부상당한 고양이는 동민이가 발견하자마자 동민이가 고양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정심이 들어서 고양이를 키우기로 한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고양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맥없이 죽어버리자 동민이는 세상에게 분노하는 일도 일어난다. 이상 '블랙 아웃'의 독후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