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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IT어린이기자단 자료

3D 프린팅과 함께 하는 미래

           

                 3D프린팅과 함께 하는 미래  

                 

                          도담초등학교  4학년  김효원  

 아침 7시 10분. 잠결에 칫솔을 변기에 빠뜨렸다. 곧바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칫솔 디자인을 주문해 책상 위에 놓인 3D 프린터로 전송한다. 옷을 갈아입고 나니 칫솔이 완성돼 있다. 이를 닦고 집을 나선다.



어제 이사 온 이 집은 이틀 전 완공됐다. 3주 전에 갑작스럽게 전근 통보를 받았지만, 3D 프린팅 건축사무소에 연락해 새 사무실과 가까운 동네에 작은 주택을 지었다. 건물 바깥벽에는 대리석을 붙이고 안쪽 벽은 붉은 벽돌과 섬세한 무늬가 새겨진 목재로 마감한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했다. 집은 2주 만에 완공됐다.


출근하자마자 고객관리팀에서 운동화 깔창에 대한 불만을 접수했다고 알려왔다. 저장된 운동화 디자인을 수정해 3D 프린터로 출력한 다음, 다른 직원들과 착용해본다. 깔창 부분에 홈을 추가한 디자인 파일을 생산팀으로 넘긴다.

오후에는 신체 스캔을 진행하러 병원에 들를 예정이다. 20대가 지나기 전에 몸 상태를 기록해 두면 주름을 없애고 싶거나 다쳤을 때 몸에 이식할 인공 피부와 장기를 3D 프린터로 만들수 있다. 저녁 간식으로 먹을 초콜릿 케이크 조리법을 검색해 부엌에 있는 '푸드 프린터'로 보내고 조리 시간도 예약해 둔다.

3D 프린팅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미래 모습을 정리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담당하고 함께 하게 될 3D프린팅 기술을 사람과 기업이 최대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10가지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원칙1: 복잡한 물건을 제작하는 일도 자유롭다

3D프린터에서는 복잡한 물건이나 단순한 물건이나 제작비용이 같고 시간,기술,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원칙2: 다양한 물건을 만든다고 비용이 더 들어가지 않는다.

다른 설계도와 원료만 있으면 하나의 3D프린터가 다양한 물체를 찍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칙3: 조립할 필요가 없다

물체를 레이어로 만드는 방식을 통해 문을 찍어내는 동시에 문에 달린 경첩까지 찍어냅니다. 그래서 많은 조립시간이 없어짐으로 노동, 운송 등 여러가지 비용이 줄어들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원칙4: 생산 소요 시간이 없다

물건이 필요할 때마다 주문생산하므로 기업들은 재고를 비축할 필요가 없고 물건이 필요한 곳에서 또는 가까운 곳에서 만들어지므로 장거리 운송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원칙5: 디자인의 영역이 제한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에 의해 제한된 부품만 만들수 있었지만 3D프린터는 이런 제약 조건이 없음으로 자연에서만 존재했던 형상도 만들어낼 수 있게 합니다.

 

원칙6: 기술이 없는 사람도 생산활동을 할 수 있다

예전방식으로는 오랜 기간 수련을 거친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했지만 3D프린터는 필요한 대부분의 지침을 디자인 파일에서 가져오고 복잡한 물건을 만든다고 해도 전통방식에 비해 덜 숙련된 기술자를 필요로 한다.

원칙7:소형의, 휴대 가능한 생산 방식이다

인쇄 장치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3D프린터가 배치되어 있기만 하다면 3D프린터는 그 자체보다 훨씬 큰 물체도 찍어낼 수 있다. 공간에 제약이 많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원칙8:낭비되는 부산물이 더 적다.

금속 가공은 원금속의 90% 이상이 폐기물이 된다고 볼 정도로 낭비되는 비율이 높은 분야인데 3D프린팅은 훨씬 적은 폐기물을 가져와서 프린팅 소재가 더 발전하면 모양을 있는 그대로 찍어내는 생산 방식이 됩니다. 그래서 훨씬 더 친환경적인 제조 방식이고 지구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원칙9: 소재에 무한한 음영을 줄 수 있다

전통적 제조 방식으로는 서로 다른 원료를 섞고 혼합할 수 있는 능력이 어려웠는데 3D프린팅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하게 재료를 섞는 것이 가능해졌고 우리에게 소재의 새로운 특성이나 유용한 반응을 이용할 수 있는 새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원칙10: 정확한 물리적 복제가 가능해진다

스캔 기술 및 3D프린팅의 발전은 물리적 세계에서 디지털 세계로, 또 디지털 세계에서 물리적 세계로, 고해상도의 형태 변화를 현실로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스캔하고, 편집하고, 복제해서 정확한 사본을 만들거나 심지어 원본을 향상시키는 것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원칙 중 일부는 이미 오늘날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다른 것들은 향후 10년 내지는 30년 후에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세상이 빨리 와서 나만의 것을 많이 만들면 좋겠습니다.

김효원 기자였습니다.

출처: 3D 프린팅의 신세계 (호드 립슨,멜바 컬만 지음)

       http://guardians.tistory.com/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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