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를 다녀와서
서울발산초등학교 6학년 이진욱
2016년 7월 14일부터 8월 9일까지 제 38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수상된 작품들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가 되었다.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인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대회이다. 출품부문은 5개로 생활과학Ⅰ,생활과학Ⅱ 그리고 학습용품, 과학완구와 자원재활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수상부문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최우수상과 특상, 그리고 우수상과 장려상이다.
나는 서울시 강서 교육 지원 청에서 운영하는 강서 제1발명교육센터를 2년째 다니고 있다. 올해는 특허반이여서 발명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선생님들께서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를 꼭 가보라고 하셨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ETRI기자단의 8월 개인미션이 특허청과 미래부 주관의 청소년 기자 취재대회에 참여하는 것이어서 이 대회에도 참가하기 위해 발명품 경진대회를 관람하게 되었다.
내가 감명 깊게 보았던 작품은 2가지이다. 2가지 중에서도 더 멋있었던 건 우수상을 받은 ‘토끼와 거북이 벨’이다. 특히 이 발명품이 멋있었던 이유는 노약자나 임산부 같은 사회약자를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사회약자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장래희망인 로봇공학자가 되어서도 사회약자들을 위한 로봇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이 발명품을 관심 있게 보았다. 이 발명품은 노약자의 버스하차를 운전기사에게 알려 노약자가 안전하게 하차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구성은 운전자용 버튼과 승객용 버튼이 있다. 운전자용 버튼에는 노약자LED램프(노약자가 벨을 누르면 불이 들어옴),일반승객LED램프(일반승객이 누르면 불이 들어옴), 그리고 안내방송버튼 2개(자리이동&좌석양보)가 있다. 승객용 버튼에는 노약자용 버튼이 있고 일반승객용 버튼이 있다. 이 발명품을 사용하면 노약자의 하차가 안전해져서 사고가 줄어들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배려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 다음으로 감명 깊게 본 작품은 ‘주차 보조 블록’이다. 기존 주차 블록이 있다면 부품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이 발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발명품에는 기존 주차 보조 블록에 자외선 센서와 레이저를 추가해서 만들었는데 자외선 센서를 이용해 차를 인식하고 레이저를 발사한다는 것 도 아주 좋았다. 이 발명품이 상용화 된다면 많은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발명품 대회에는 이밖에도 3D시계, 이지컷, 아두이노를 응용한 대중교통 치한 퇴치장치, 가운데만 집어 위생적인 수저통, 안전장금!! 콘센트 및 플러그 등 여러 가지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된 발명품들은 엄청나게 새롭거나 대단한 작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의 실생활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발견 할 수 있고 쉽고 간단하게 생각으로 우리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발명품을 만들 때 어렵게 생각하기보다는 주면에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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