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의 발전과정

   제  목 : 카메라가 정착된 3세대 디지털 도어락으로 발전

   글쓴이 : ETRI ICT 어린이기자단 4기, 이다연 기자 (대전봉산초등학교 5학년)

   제품명 : 도어락

 

   1. 도어락의 역사

도어락은 기원전 2,000년경 이집트에서 ‘핀을 이용한 잠금목’ 발명을 시초로 하여, 1784년 영국에서 특정 형상의 열쇠를 구멍에 넣고 돌리는 방식의 근대식 도어락으로 진화하였다.

    □ 이집트의 잠금목(기원전 2,000년경)

잠금목을 밀어 넣으면 핀이 중력에 의해 하강하여 잠기고, 동일한 배열을 갖는 열쇠를 밀어 올리면 잠금목이 이동 가능하여, 열리는 방식

 

    □ 로마의 U자형 패드락(기원전 500년경)

열쇠를 밀어 넣어 좌측으로 이동시키면, 열쇠가 걸 쇠(⇒형상)를 오므려서 구멍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하여 열리는 방식        * 패드락(Padlock) : 일명 ‘맹꽁이 자물쇠’라 한다.

 

    □ 영국 브라마의 근대식 패드락(1780년대)

특정형상의 열쇠를 구멍에 넣어 돌리는 방식      근대적 기계식 패드락의 효시

 

    □ 현대의 디지털 도어락(1990년대)

번호입력, 지문 인식 등을 통해 개폐를 제어하는 방식     1990년대부터 본격화되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음.

 

   2. 제품이 발전하게 된 원인

    □ 최근 스마트폰 도어락 국내 출원 추이

     o 2010년 이후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출원 급격히 증가

­      - 기술이 성숙되면서 작년부터 상용화 단계 진입, 출원 감소

    ­  - 생체 보안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도어락 출원은 총 6건임. 

 

    □ 국내외 특허 출원 증가 → 기술 발전

           o 아직 스마트폰 도어락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국내 출원은 내국인(104건/106건) 위주

             * 국내 도어락 시장 규모 : 약 2천억으로 추정(2011년)

             * 1위 업체 아이레보(게이트맨) 매출액 499.7억원(2010년)

           o 디지털 도어락 출원은 그동안 아이레보 등 중소기업 위주였으나, 최근 KT(7건)와 같은 통신사와 LG전자(7건), 팬택(6건)과 같은 스마트폰 제조사 등 대기업 출원 증가 중 

       

 

   3. 도어락 제품의 미래 기술

   □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한 근거리 방식 스마트폰 도어락

          o KT와 게이트맨이 공동으로 개발(상용화 준비중)

          o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하여 디지털 도어락을 제어

           * NFC(Near Field Communicatioin):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비접촉식 통신 기술

          o 통신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선보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

          o 따로 열쇠를 만들거나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는 불편함이 없음.

          o 스마트폰 배터리 방전시 기존의 번호키 방식으로 도어락 해제 가능

 

   □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스마트폰 도어락

          o 제조사: 미국 Kwikset(219달러로 사전 예약중, 조만간 출시 예정)

        o 블루투스 방식을 이용하며, 도어 외부에서 사전에 상호인증(페어링)된 스마트폰 이 일정 범위 안에 접근하게 되면, 손가락으로 도어락을 터치하여 문을 여는 방식임.

            * 블루투스(Bluetooth): 1994년 에릭슨이 최초로 개발한 개인 근거리 무선 통신(PANs)을 위한 산업 표준.

          o 스마트폰 배터리 방전시 열쇠로 도어락 해제 가능

 

   □ 원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한 원거리 스마트폰 도어락

          o 제조사: 미국 Lockitron (179 달러로 사전 예약중, 조만간 출시 예정)

       o 도어락은 내장 WiFi로 가정내 공유기 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되며, 스마트폰으로 전세계 어디서든 제어 가능

            * WiFi(Wireless Fidelity): 와이파이 연합(Wi-Fi Alliance)의 상표명. 장치간 무선 통신 연결 기술

          o 스마트폰 고유번호를 인식하므로 출입자의 신원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o 스마트폰 배터리 방전시 기존 열쇠로 도어락 해제 가능

 

   4. 카메라가 장착된 3세대 디지털 도어락으로 발전

도어록에 카메라와 무선 전송장치 등을 장착해 접근자나 침입자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찍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도어록이다. 이 제품들은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통신 기술 및 센서 기술, 서버 구현 기술, 그리고 M2M(Machine to Machine`각종 IT 기기 간의 자율적인 통신)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아이온에 장착된 카메라는 화각이 넓어 현관 앞의 인물 얼굴을 모두 볼 수 있다. 또 복도형 아파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그냥 지나가는 행인에 대해서는 사진이 사용자에게 전송되지 않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5. 기대효과(느낀점)

처음에는 ‘디지털 도어락’에 대해 잘 알지 못 하였는데, 이번 도어락 제품에 대한 조사 과정을 통해 ‘도어락’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디지털 도어락’ 이라는 전자 제품도 발명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건물 또는 집 등의 내부를 언제 어디서나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홈오토메이션)가 빠르게 다가올 것 같다.

 

   출 처 : 특허청 보도자료,  매일신문「똑똑한 도어록, 카메라를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