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버보드의 원리와 미래

호버보드의 원리와 미래

대전삼천초등학교 김민주기자

호버보드의 작동원리

렉서스가 제작한 호버보드는 초전도체와 자기장으로 공중 부양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자기부상 열차와 작동원리가 같다. 호버보드의 양옆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는 액체질소이다. 이는 초전도체를 영하 197도로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래야만 초전도 기능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호버보드의 실망스러움

호버보드를 원해왔던 사람들에게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렉세스가 제작한 호버보드는 영구자석판 위에서만 작동한다는 점이다. 일반 평지에서는 다만 11.5킬로그램의 묵직한 보드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는 그동안 선보인 호버보드 시제품들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호버보드의 위험성

호버보드의 가장 위험한 점은 화재의 위험이다.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동영상속의 호버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거주 중인 한 남성이 호버보드를 처음으로 사서 올린 동영상 이였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이 있는 영국을 찾았고, 시운전을 해보기 위하여 10시간 정도 충분히 충전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호버보드의 리튬 배터리를 너무 과하게 충전했던 듯싶다”등의 답글을 올렸다.

하지만 실제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자제품에 흔하게 내장된다. 다만, 값싸게 만들어진 질 나쁜 제품들은 폭발 및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된다. 영국 소비자 보호단체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영국에 수입된 1만 7000여 대의 호버보드를 조사해보니 88%인 1만 5000여 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주요 항공사인 델타 항공은 호버보드의 폭발 사고를 우려해 기내에 적재하는 것을 금지한 바가 있다.

호버보드의 미래

앞에서 본 글들을 참고하여 호버보드를 안전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탈 수 있고, 베터리 충전시간을 짧게 만든다면 호버보드의 미래는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탈 수 있을 것 이다.

<모든 사진출처:네이버 이미지, 네이버 뉴스>,<동영상 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