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피디스크,'쪼꼬미'USB로 변신
유채현 기자
사람들은 역사 속에 파묻힌 옛날 제품들을, 이제는 발전시켜서 간편하게 쓰고 있는 경우와 아예 없어져 버린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지금은 쓰고 있지않은 삐삐 라든가의 물건들이 그것이다. 예전에는 아주 잘 사용되고, 편리했던 이동식 저장 장치, 플로피 디스크가 기억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없어져버린 그 플로피 디스크는 어떻게 사용되었었고, 지금은 현재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를 해보았다.
1967년, IBM회사는 소프트웨어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었다. IBM의 370 메인프레임 컴퓨터는 처음에 배송 비용이 많이 들었고, 크고 무거운 자기 테이프로 부팅되었다. 엔지니어인 데이비드 L. 노블은 자기 테이프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을 찾으려고 더 나은 테이프 시스템에서부터 음악에 사용되는 비닐 음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매체를 시도해 보았다고 한다. 시도해 본 것 중 아무것도 자기 테이프 대체에 적합한 것이 없었기에, 노블은 유연한 자기 디스크에 기반한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그로부터 몇 년 후, IBM은 노블의 자기 디스크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1971년 유연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IBM의 8인치 플러피 디스크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플로피 디스크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인간은 더욱 발전했고, 그로 인하여 통신도 발전하게 되면서 플로피 디스크는 현재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USB, DVD와 같은 광학 매체로 교체되었다. 하나의 블루레이 DVD가 IBM의 오리지널 80킬로바이트짜리 8인치 플로피 디스크 60만 장과 동일한 저장 용량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발전한 통신은, 플로피 디스크의 역사를 차차 잊어가고 있다.
지금 현재 플로피 디스크를 대체하여 쓰고 있는 이동식 저장 장치는 바로 USB라고 할 수 있다. 회사원들은 자기가 작업한 자료들을 다른 사람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예전의 플로피 디스크처럼 보여줄 수 있다. 영화를 볼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플로피 디스크를 넣고 영화를 골라 보는 것처럼, USB를 꽃고 영화를 골라보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플로피 디스크는 휴대하기에 좀 크고 용량도 적어 불편하였고, 지금의 USB는 조그마하고 용량도 커져서 더 편리하다.
현재의 USB가 시간이 지난다고 하면, 휴대폰의 USIM칩 정도의 크기와, 2배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이동식 저장 장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한다.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USB가 이렇게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그랬던 나의 뇌가 충분히 지식으로 채워진 것이 신기하다. 나중에는 나도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현재의 제품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구상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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