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공지능의 역사 및 나의 소망
작성자: 대전지족초등학교 이가연
내용:
2016년 3월 15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이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이라는 관심을 받으며 끝났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방과후 수업으로 바둑을 열심히 배웠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그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대국 처음부터 이세돌 9단이 승리하였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응원했지만, 결국 4대1로 알파고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무엇이길래 이세돌 9단을 이겼을까? 하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및 미래에 대해 조사를 하였습니다.
먼저, 인공지능의 뜻을 보면, 인공지능은 컴퓨터와 같이 인간이 아닌 것이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가치 판단 및 결정을 내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입니다.[1]
이러한 인공지능은 과거 1956년 인공지능이 학문으로 인정받으며 많은 지원과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컴퓨터의 연산처리 능력의 한계와 우수한 성능의 알고리즘의 부재 등으로 인해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가 시들해졌습니다.[2] 1997년에 IBM사의 컴퓨터 딥 블루(Deep Blue)는 당시 체스 세계 챔피언이었던 게리 카스파로프(Gary Kasparov)를 이기면서 다시 인공지능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IQ 테스트에서 딥 블루가 0점을 받음으로써 괴물 같은 연산능력은 결코 지능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했습니다.[1]
2016년 알파고는 달랐습니다. 이세돌 9단과의 바둑이 진행됨에 따라 인간처럼 알파고가 스스로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학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인간의 뇌 신경망이 학습하는 방식을 모방한 딥 러닝(Deep Learning)이라는 알고리즘 때문이었습니다(아래 그림 참조).[3]
이미 인공지능은 친숙하게 우리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차장을 드나들 때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한다든지, 사진을 찍을 때 사람 얼굴에 네모 상자를 쳐 주는 등 그런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이런 식으로 계속 발전해 나간다면 사람보다 더 뛰어난 컴퓨터나 기계가 나오지 않을까요? 영화 터미네이터와 매트릭스처럼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다가오지는 않을까요? 많은 미래학자나 과학자들은 인간의 존재 자체를 위협할 만한 컴퓨터나 기계는 만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공지능에 대해 조사하면서 느낀 점은, 인공지능의 미래는 현재 우리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인공지능 때문에 많은 직업들이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을 연구하시는 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기술을 개발해 주었으면 하면 바람입니다.
참고자료
[1] 미래의 물리학, 미치오 카쿠 지음, 2013.1.10일자
[2] https://ko.wikipedia.org/wiki/인공지능
[3] http://news.samsung.com/kr/인공지능의-미래가-두렵다는-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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