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라진 기술, 모스 부호
4기 IT 어린이 기자단
대전반석초등학교 5학년 정다은
통신 기술이 근대에 만들어 졌다고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통신 기술은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옛날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핸드폰처럼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는 기술은 19세기에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그 예가 바로 모스부호이다.
모스 전신기 (출저: 두산동아백과)
모스부호는 1838년, 미국의 새뮤얼 모스가 전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부호이다. 모스 부호는 한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가 1844년, 드디어 대중화 되기 시작했다. 모스 부호는 짧은 전류(점)와 비교적 긴 전류(선)으로 이루어진 신호를 알파벳과 숫자로 표시했다. 이 기본적인 구조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공통된 모스 부호의 구조이다. 그리고, 수신자는 종이 띠에 표시된 부호를 해독하여 원래 메시지를 알아내야 했다.
모스 부호 (출저: google)
이 모스 부호는 1844년 워싱턴과 볼티모어 사이의 전신 연락에 최초로 사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895년 9월 29일 서로전선이 개통되어 일본과 청나라를 통해 모스부호를 받아들였다. 그 후 모스부호의 제작 동반자인 A. 베일은 그 동안 ‘점’ 만으로 이루어져 있던 모스 부호에 ‘선’을 추가하였고, 이것이 지금의 모스 부호가 되었다.그 후 모스부호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서로의 소식을 전할 때나, 위급한 소식을 전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였고, 모스부호는 1870년대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통신의 목적으로 애용되었다.
그렇다면 왜 모스부호가 사라졌을까? 1876년 알렉산더 그래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시켰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전화는 통화를 하려면 양쪽을 연결 시켜주는 교환원이 필요하여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상대방과 직접 목소리를 주고 받으며 자신의 의사를 전달 할 수 있으니 더 이상 어렵게 부호를 해독해야 하는 모스부호의 필요성이 사라진 것이다. 1876년 이후 전화는 빠르게 확산되어 갔으며, 그와 동시에 모스 부호를 해독해 주던 직업도 자취를 감추었다.
한때 많은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더욱 편리하게 해 주었던 모스부호는 이제 소수의 사람들의 취미생활이자 일부 군부대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이번 미션 파서블 주제를 정하며, 정말 많은 IT 제품들이 생기고, 또 사라져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조사 과정 중 시대의 흐름과 발전에 순응하지 못하는 제품이나 기술들은 점점 사라져 간다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개발되면, 또 다시 사람들은 좀 더 빠르고, 편리한 통신 기술을 원한다. 그만큼 많은 IT 제품이 탄생하고 사라져 갔다. 미래에는 지금의 스마트 폰을 대체할 어떤 기술이 탄생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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