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IT'
<입고만 있어도 온도 차이를 이용해 전력생산하는 의류(한국 KIST)>
카이스트 조병진 교수는 사람의 체온에 의해 생긴 온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이 기술은 열전소자를 유리섬유 위에 부착해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가로, 세로 각 10cm의 밴드로 만들어 팔에 부착하면 외부 기온이 영상 20도일 때, 약 40mW(밀리와트, 1000분의 1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윗옷 크기 정도로 만들면 약 2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휴대전화 충전도 할 수 있다.
전기소자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은 기존에도 있었다.압력을 이용한 압전소자 기술, 마찰전기 효과를 이용한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조 교수의 열전 소자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에 더 적합하다. 그러나 이 기술은 입고만 있어도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빨리 상용화할 가능성이 크다.
<에볼라 발병 시간과 위치정보를 실시간 알려주는 앱(나이지리아 보건부)>
나이지리아 보건부가 개발한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앱 기술은 에볼라의 발병 시간과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보건부 직원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글이 검색엔진을 통해 집계된 데이터로 전염병 관리예방 시스템으로 만들었던 이른바 ‘구글 플루’와 유사한 기술이다.
대전복수초등학교 5학년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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