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drone), 그것은 무엇인가?
대전반석초등학교 5학년 권대현
무선전파로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를 ‘드론(drone)’이라고 한다. 또한 벌이 윙윙거리는 것과 비슷한 소리를 낸다고 하여 드론이라 불린다.
그동안 다양한 드론이 소개되었다. 최초의 드론으로 1917년 탄생한 ‘스페리 에어리얼 토페도’는 100kg이 넘는 폭탄을 실고 비행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또한 왕복 가능한 최초의 드론으로는 영국에서 만든 ‘퀸비’가 있었고, 최초의 대량 생산 드론으로는 1939년 만들어진 ‘라디오 플래인’이 있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배우 ‘마를린 먼로’는 그 드론을 조립하는 회사의 여공이었기도 하였다. 1944년 만들어진 나치의 전투형 드론 ‘V-1’은 900여명의 사상자와 35000여명의 부상자를 낸 최악의 드론으로 손꼽힌다.
드론은 또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아마존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올해 안에 최대 16km 떨어진 곳에 1.6kg의 물품을 30분 안에 배송하겠다는 프라임 에어서비스를 실현할 예정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 농민의 40%는 드론을 이용해 비료와 살충제를 뿌리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군사용 드론이 전세계 드론의 90%이기는 하지만 드론의 상용화는 시간문제 인 것 같다.
그렇다면 드론과 조종기로 움직이는 장난감 RC 헬리콥터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드론은 원격조종 없이도 미리 입력한 길을 따라 스스로 비행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스스로 자세를 제어할 수 있다. 일반 RC 비행기처럼 일일이 미세조종을 해줄 필요가 없으며, 프로그램과 자체적으로 탑재된 센서들을 이용해 스스로 바른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조종사가 어느 방향으로 가라고 할 때만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다시 바른 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 반면, 일반 RC 헬리콥터는 어느 방향으로 가라고 지시한 다음 조종을 놓아 버리면, 그 자세를 계속 유지하다가 추락하여 버린다.
드론도 어느 무엇과 같이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행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험하거나 접근하기 애매한 지역에 대한 촬영이나 정찰이나 감시 같은 일을 한다. 단점은 수색 구조 업무를 할 경우, 무인기는 사람을 찾아낼 수는 있으나 사람을 구조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드론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무언가를 찾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어서 사람을 구하기에는 문제가 많이 있다. 사람에게 응급약을 전달해 줄 수 있으나 양이 제한적이고 발라 줄 수는 없다. 또한 해킹으로 인한 보안 문제와 사생활 침해도 드론의 문제 중 하나이다.
로봇 팔을 달고 힘을 강하게 만들어서 사람을 구조하는 일도 가능하게 하고, 드론에 대한 법을 만들어 사생활 침해도 막는다면 드론은 더욱 완벽해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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