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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IT어린이기자단 자료

나팔꽃 축음기

4월 - 나팔꽃 축음기

ETRI IT 어린이기자단 4기 이상민(대전느리울초 4) 

축음기는 원반에 홈을 파서 소리를 녹음하고 바늘을 사용해서 이것을 소리로 재생시키는 장치이다.

1. 축음기의 역사

1) 1857년 프랑스의 L.스코트

메가폰 밑바닥에 얇은 막()을 붙이고 여기에 단단한 털을 단 다음, 유연(油煙)을 칠한 종이를 원통에 감아 단단한 털 끝이 여기에 닿는 장치를 만들었다. 메가폰을 향하여 말을 하면 얇은 막이 진동하여 단단한 털이 유연을 문질러서 음성을 기록할 수 있었으며, 유연을 감은 원통은 나사로 회전하여 파형(波形)을 연속적으로 기록할 수가 있었다.

2) 1877년에 프랑스의 C.크로

위 장치를 반대로 사용하여 파형으로부터 음성을 내는 장치가 여러 가지로 고안되었는데, 평반(平盤)에 음성을 녹음하고, 이것에서 음성을 재생하는 장치를 만들어 팔레오폰이라는 이름을 붙여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 제출하였으나 쓸모없는 발명이라 하여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3) 1877년 미국의 에디슨

몇 개월 후 은, 구리로 만든 원통에 석박(錫箔)을 붙이고 이것을 회전시키면서 녹음하고 바늘과 진동판을 써서 이 원통으로부터 소리를 재생하는 장치를 만들어 소리를 기록한다는 뜻에서 포노그래프(phonograph)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재생음이 매우 작아 실용화되지는 않았다.

4) 1885A.G.

다른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1885년에 석박 대신에 왁스와 밀랍으로 싼 원통형의 두꺼운 종이를 레코드로 사용했다.

5) 1887E.벌리너

평판을 레코드로 하고, 홈을 새기는 것도 에디슨과 같은 상하진동식이 아니라, 바늘이 좌우로 진동하는 수평진동식으로 개량하고 여기에 소리를 문자처럼 적는다는 뜻의 그래머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2. 축음기의 발전

스테레오로 발전되어 축음기라는 말은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에 걸쳐서 레코드의 질()이 개량되어, 레코드의 원반을 만들고 프레스로 쉽게 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레코드의 회전은 처음에는 손으로 돌렸으나 후에 스프링으로 매분 78~80회전하는 것으로 개량되었다. 

운모(雲母)의 진동판에 바늘을 단 사운드 박스에 나팔을 달아 소리를 확대하였다. 레코드도 한쪽 면만의 녹음에서 양면녹음이 되고, 진동판의 운모는 두랄루민으로 바뀌었으며 사운드 박스는 픽업이 되었다. 또 나팔 대신 진공관 증폭기와 스피커가 사용되게 되었으며 전기축음기 시대를 거쳐 오늘날의 스테레오로 발전하였다 

녹음법도 음파를 마이크로폰에 의해 전류의 변화로 바꾸고 그것을 증폭기로 확대하여 커터의 진동으로 하여 왁스반()에 음의 선()을 새기는 전기취입법으로 개량되었다. 1948년 미국 컬럼비아사()로부터 최초로 LP레코드(long playing record)가 판매되었는데 회전수를 매분 33회전 1/3로 줄임으로써 음질이 개량되었다 

측음기의 발명 이후 음반의 형태와 관련해서 원통형 축음기와 원반형 축음기 사이에서 표준화 경쟁이 벌어진다. 음질 면에서 원통형 레코드가 원반형 레코드보다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표준화의 싸움에선 원반형 레코드가 이겼다. 그 이유는 대량의 문제였다. 원통형 레코드는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못한 외형을 지니고 있는 반면, 원반형 레코드는 뻥튀기 찍어내듯 펑펑 찍어내기에 아주 적당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지금은 소리통이 내장되어 있는 것으로 발전하였다.

 

전축 : 전기축음기

음파를 기록한 물체의 진동을 진동전류로 바꾸어 확성기를 통하여 소리를 재생하는 기구.

음향기기의 급속한 디지털화에 따른 최첨단 음향기기들이 선을 보이면서 축음기는 사라지게 되었다.

 

3. 축음기의 원리

축음기는 탄소 송화기의 연구와 자동 전신기의 실험에서 힌트를 얻어 생각해 낸 것이다. 에디슨은 전신의 중계기로 사용할 목적으로, 모스 부호가 종이 테이프 위에 흔적을 내고 그것이 다시 발신기로 들어가서 모스 부호를 발신하는 것과 같이 이치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종이 테이프의 흔적이 모스 부호의 소리를 재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로 고심 끝에 만들어진 최초의 축음기 틴포일에는 나팔형 송화기에 진동판과 바늘이 부착되어 있다. 소리 자국을 내고 기록하는 것과, 소리 자국을 따라 소리를 재생하는 두 개의 진동판을 가지고 있고 음성으로 인해 진동판이 흔들리면 바늘이 미세하게 음직여 주석을 입힌 원통 위로 소리의 파형에 대응한 흠이 새겨진다. 이것이 바로 녹음이다. 그리고 새겨진 흠에 따라 바늘을 움직이게 하면 진동판이 진동하여 소리가 재생된다. 녹음장치, 재생 장치도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1920년대에 전기 음향 녹음 방식이 개발될 때가지 계속 이러한 원리로 사용되었다.

   

 

4. 현재 대체되고 사용되는 음향기기

오디오, MP3 등 대체되었으나.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5. 느낀점

과학 기술의 발전은 놀랍다. 성능은 더욱 좋아지고, 크기는 점점 작아진다. 휴대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가격도 더 싸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음향기기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더 많은 기능을 하며, 복합적인 기기로 발전하는 것 같다.

나팔꽃처럼 생긴 축음기가 이제는 스마트폰의 활약으로 과학관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국립중앙과학관 전시

국립중앙과학관 전시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축음기 [gramophone, 蓄音機] (두산백과)

참소리축음기 에디슨과학박물관 www.edison.kr

소리의 문화사 : 김토일 / 실림

[네이버 지식백과] 전기축음기 [電氣蓄音器]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