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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파서블/개인 미션

똑똑한 농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똑똑한 농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도담초  5학년  김효원

최근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우리는 크고 상큼한 딸기를 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전에도 비닐하우스에서 기르는 딸기를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엔 스마트 팜 기술을 이용한 싱싱한 특품 딸기를 더 많이 생산해 내기 때문에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스마트 팜은 무엇일까요?

기후변화, 환경오염, 농촌인력난 해소 때문에 전통적인 방식의 농업이 어려워지자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스마트 팜(smart farm)이 뜨고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똑똑한 농장입니다. 스마트 팜(smart farm)은 자동화 설비와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농작물이 자라는 환경을 죄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형태입니다. 센서로 작물의 자라는 조건을 파악하고, 스마트폰으로 공장이나 온실의 온도와 습도, 조명이나 햇볕량도 원격 조정합니다.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일 역시 로봇이 처리합니다.

 

왜 스마트 팜일까요?

스마트 팜에는 미래에 주목받는 분야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이 총망라 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기초로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 관리를 합니다. 특히 바깥에서도 원격으로 내부 환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일반 농사에 비해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일반 농장에 비해 20-30% 수확량이 많고 노동력과 운영비는 40%가량 적습니다. 초기에는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의 실내 채소재배로 시작되었지만 요즘은 과수와 화훼, 축산 등으로 분야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 콤파노 >                              <립파>                            <보니롭>

스마트 팜 농업 로봇은?

스마트 팜에서는 사람을 대신해 똑똑한 로봇들이 직접 작물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네덜란드 프리바의 잔가지 제거 로봇 `콤파노`가 대표적인데 과일 등 작물의 불필요한 가지를 자동으로 잘라 냅니다. 독일의 보쉬가 내높은 `보니롭`은 밭에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조만간 수확, 파종, 농약 살포도 할 예정입니다. 호주가 개발 중인 `립파`는 사람의 지시 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농지를 관리합니다. 카메라에 찍힌 이미지를 보고 작물과 잡초를 알아냅니다. 특히 태양전지 패널과 배터리를 이용해 친환경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딸기수확 로봇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로봇은 숙련된 농업인에 비해 수확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5초에 하나를 완벽하게 수확할 정도로 정밀성을 보유하고 있어 작업이 많아 고된 딸기 농사를 힘이 적게 들면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스마트 팜 농가 모습>

 

우리 지역의 스마트 팜 이야기~

제가 사는 세종시와, 부여, 논산에 500여개 농가가 스마트 팜이라고 합니다. 20161월에 세종시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민이 딸기농장이 너무 추워져서 딸기가 다 얼어 죽을 뻔 했는데 자다가 스마트폰 사이렌 소리를 듣고 딸기농장으로 달려가 추가 난방을 해서 딸기가 죽지 않았답니다. 예전 같았으면 농민 부부가 밤을 새워 온실을 지키며 힘들었는데 기온을 감시하는 스마트폰 앱 덕분에 피해를 막았다고 안도했습니다.

또 농사를 짓는 농민도 스마트폰 앱으로 온실 외곽 곳곳에 설치한 CCTV 화면을 확인하면서 실제 적설량을 파악해 시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 팜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파는 곳이 있어 제가 다녀왔습니다.

세종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싱싱 장터`라는 곳인데 이 추운 겨울에도 지역의 싱싱한 채소, 과일을 직접 재배한 농민들과 직거래 하여 저렴하고도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산 농가는 재배한 상품을 직접 매장에 진열한 뒤 스마트폰을 이용해 상품의 판매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어 추가 상품 출하와 신선도 확보 등 품질관리가 쉬워지고 더 나아가 계획생산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스마트 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직거래 하는 `싱싱장터`까지 보고 오니 스마트 팜의 우수성과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농가들이 스마트 팜으로 재배하여 기후 변화에 상관 없이 농민들의 소득이 많아지고 소비자들도 싱싱한 농산물을 언제나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세종시에서 취재한 김효원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소년한국일보, 연합뉴스,  한국일보,  농업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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