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꿈이 담긴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를 가다.
청소년의 꿈이 담긴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를 가다.
최지원 기자
아나운서: 안녕하십니까? 과학뉴스입니다. 오늘따라 맑고 화창한 날이 계속되고 있으며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제 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멋진 발명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전국대회! 자세한 내용은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지원 기자: 네, 안녕하세요? 여기는 제 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입니다.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인데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여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여러 가지 발명품을 보았을 때 정말 대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을 좋아하고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것이 놀랍습니다. 먼저, 국립중앙과학관장님께 제 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대회에 대하여 자세히 여쭈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립중앙과학관장: 네, 안녕하세요? 전국학생과학발명품 대회는 전국 17개 시, 도, 교육청이 참가하고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발명품 경진대회입니다. 또한 저희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2015년 10월부터 2016월 5월까지 초, 중, 고 재학생 11만 여명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301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전국대회에 진출하였고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 12명은 10월에 선진과학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지원 기자: 그럼 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하는 발명품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국립중앙과학관장: 네. 발명품경진대회의 출품 분야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생활과학1, 생활과학2가 있습니다. 여기서 생활과학1은 가정생활 안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이고, 생활과학2는 가정생활 밖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입니다.
최지원 기자: 네 지금까지 소개드렸던 관장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이제 이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대표하여 한 학생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참가자: 안녕하세요?
최지원 기자: 네, 학생은 제 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를 어떻게 알게 되었습니까?
참가자: 어렸을 때부터 워낙 과학에 관심이 있었고 평소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학교선생님께서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만의 발명품을 만들어보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최지원 기자: 자신이 만든 발명품에 대해 자세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참가자: 저는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양말을 신을 수 있는 ‘양말 신기 도우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반인들은 양말을 쉽게 신지만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양말을 신는 것도 힘들어하십니다. 그래서 허리 사용도 하지 않고서도 편리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최지원 기자: 허리가 아프신 분들을 위한 발명품이라니 더욱 대단하네요.
참가자: 허리디스크 환자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 임산부, 어린 아이도 쉽고 편리하게 양말을 신을 수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 발명품을 만들면서 어려웠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참가자: 처음에서부터 발명품이 최종적으로 될 때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발명품들을 만들기 위한 재료도 모아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구상도대로 제작을 해 보니 양말을 신고 빼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이를 6차에 걸쳐 수정하여 앞부분을 자르고 자석으로 고정시켜 보완했습니다. 이 발명품에 대한 수정과 보완 작업이 때로는 어려웠지만 나름 성취감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최지원 기자: 발명품을 통해 많은 생각과 경험을 느껴보았을 것 같습니다. 학생은 양말신기 도우미 발명품을 만들면서 느낀 점이 무엇입니까?
참가자: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제가 만든 발명품이 몸이 아픈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꼈고 발명품이란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런 대회가 또 있으면 꼭 참가해보고 싶습니다.
최지원 기자: 네, 저도 이 시간이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학생과 지도교사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지금 막 발명품을 생각해내려고 하면 발명품이 잘 떠오르지 않지만 생활 속 모든 곳에 발명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소한 아이디어가 전 세계를 이끌 수 있을 만큼 발명은 위대하고 또한 이 대회에서 만들어진 발명품들 중에서 몇몇이 여러 나라에 호감을 주고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이끈다! 지금까지 최지원 기자였습니다.
아나운서: 이런 대회가 앞으로 많이 개최되어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발명의 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과학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