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 방식'으로 충전하는 드론

제목: '자기공명 방식'으로 충전하는 드론

작성자: 문지 초등학교 장민균

내용:

ETRI 어린이 기자가 되기 전에 나는 IT가 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기자단 준비를 하면서 IT기술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번에 내가 좋아하는 드론이 IT 기술로 만들어 진 것을 알게 되었다.

하늘에서 촬영할 수 있는 드론은 장난감으로도 요즘 인기가 많다. 나는 예전에 드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함을 가진 적이 있는데 드론은 핸드폰처럼 배터리를 충전해서 가는 것이라고 아빠가 설명해주셨다. 그런데 이번에 월드IT쇼에 가서 최근에 자기공명 방식의 무선 에너지 전송기술을 드론에 적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반적인 드론은 농업, 구조, 현장조사, 측량, 영상촬영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지만 기체를 가볍게 하기 위해 용량이 작은 가벼운 배터리를 탑재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비행을 위해서는 사람이 자주 배터리를 갈아주어야 한다. 하지만 내가 알게 된 드론은 그렇지 않다. 드론이 날다가 배터리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내려와서 전기가 흐르는 판 위에 앉는다. 그러면 충전이 되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사람이 직접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드론 스스로 인식해서 충전을 한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 

무선충전 기술의 역사 자체도 오래되지 않았지만, 자기공명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을 드론에 적용하여 성공한 것은 불과 1~2년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무선충전 방식에는 크게 자기유도 방식과 자기공명 방식 2가지가 있으며, 자기유도 방식은 충전기와 단말기가 붙어있지 않고 멀리 떨어지게 되면 충전이 불가능한 것이 단점이며, 자기공명 방식은 자기유도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여 송신부 코일에서 공명 주파수로 진동하는 자기장을 생성해 동일한 공명 주파수로 설계된 수신부 코일에만 에너지가 집중적으로 전달 되도록 하여 원거리 전력 송신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런 방법은 드론뿐만 아니라 전기 자전거나 전기자동차에도 쓸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휴대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항상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 우리 엄마에게 희소식일 것 같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기사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TRI 전파기술 연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