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에서 스마트 젓가락 개발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불량식품과 음식이 상했는지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스마트 젓가락'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콰이서우'(젓가락으로 검색해 찾는다)라는 이름의 스마트 젓가락은 끝에 달린 센서를 이용해 산도 온도 염도 기름함유량 등 4가지 데이터를 측정한다. 식용유의 산패도, 액체의 수소이온 값과 온도, 과일의 100g당 열량을 측정할 수 있다.
산패도를 재면 기름이 상했는지 가려낼 수 있고, 수소이온 값은 산도와 염기도의 기준이다.
측정결과는 이 젓가락과 무선으로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을 실행하면 볼 수 있다.
이 제품에 대해 바이두의 창업자인 리옌홍 CEO는 이 스마트 젓가락을 두고 “세상을 감지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스마트 젓가락이 식품 품질에 대해 우수, 양호, 불량 등 3개 등급으로 판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에 있는 식용유 등에서 유해물질이 확인되면 젓가락 끝부분에서 빨간색 불이 들어온다. 스마트폰에도 ‘좋음(good)’과 ‘나쁨(bad)’이라는 문구가 뜬다. 함께 나온 기기를 연결해 과일에 대면 원산지와 열량까지 알 수 있다.
특히 중국인들은 한때 사회적 논란이 됐던 ‘하수구 식용유’나 ‘멜라민 분유 파동’ 등 식품 안전문제를 스스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걸고 있다.
양산 체제가 갖춰지지 않은 탓에 판매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WSJ는 "바이두가 그간 구글의 선구적인 제품을 모방했는데 단연코 중국의 특징을 살린 스마트 젓가락은 의심할 여지없이 그렇지 않다"고 촌평했다.
출처: hskang@yna.co.kr
조병진 KAIST 교수, 체온으로 전력 만드는 웨어러블 발전장치 개발
KAIST는 기반형융합연구사업을 통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전력공급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입을 수 있는 열전소자’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체에 부착하거나 입을 수 있는 형태의 모바일 전자기기를 뜻하는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전력공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열전소자로 상용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열전소자는 열에어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주는 소자이다. 기존의 상용 열전소자는 세라믹 기판을 이용해 단단하고 휘어지지 않았으며, 무게가 무겁고, 에너지 효율이 낮았지만, 연구팀에서 개발된 열전소자는 무게가 가볍고, 전력 생산 효율이 높아서 같은 무게의 기존의 세라믹 기판 소자에 비해 14배 정도의 전력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웨어러블 발전장치는 유리섬유 위에 열전소자를 장착해 입으면 체온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입는 발전기’라고 불린다. 매우 얇고 가벼워 착용하기 쉬우면서도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팔에 두를 수 있는 가로 세로 각 10cm의 밴드형태로 제작할 경우 외부 기온이 20도 일 때 약 40mW의 전력이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웬만한 반도체 칩들을 구동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상의 전체에 해당하는 면적인 50cm x 100cm로 제작할 경우 약 2W 전력이 생산돼 핸드폰 사용도 가능하다.
조병진 교수는 “기존 상용소자와는 달리 대면적 소자제작이 쉬워 대량생산에 큰 장점이 있어 웨어러블 전자기기 핵심 전력공급원으로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웨어러블 전자기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 공장, 항공기, 선박 등 폐열이 발생하는 다양한곳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구글
대전복수초등학교 5학년 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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